미래, 모두가 궁금해 하는 것이며, 모두가 장밋빛으로만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점술이나 미래예측(예언)은 동서양, 남녀노소,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이 생존한 이후로 가장 오랫동안 인간의 관심을 받아온 분야일 것이다.
서양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예측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동양에서는 이미 점지되어 있는 결과를 알아 보려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다. 어쨌든 둘 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 불안함, 기대 등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초에 일본 반다이에서 발매한 ‘미라이스코프’라는 미래예측기라는 제품은 바로 그러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제품이다.
가로 47mm, 세로 74mm, 두께15mm의 작은 크기에 조그만 도트액정과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미국의 심리학자 JM듀세이가 개발한 ‘에고그램:egogram’이라는 성격분석법을 기초로 하여 에고그램 전문가인 후쿠시마 히로시와 심리 카운셀러 마에다 쿄코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개발하였다. 점술보다는 예측에 가까운 제품이다.
제품을 작동한 후에 최초 50문항에 ‘예’, ‘아니오’, ‘어느 쪽도 아님’의 3가지로 답하고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의 성격타입이 정해진다. 단순히 무슨 타입, 무슨 타입 하는 식으로 간략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256가지의 타입 중에서 가장 비슷한 타입을 골라준다. 조작은 도트액정을 보면서 아래의 버튼을 이용해 하면 된다. 총 20명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자신의 타입을 확인한 후에는 3가지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의 핵심인 ‘미라이 스코프’ 모드와 ‘미라이 테스트’모드, ‘미라이 랭킹’모드가 있다. 참고로 ‘미라이’라는 일본어는 우리말의 ‘미래’라는 뜻이며 같은 한자를 사용한다.
‘미라이 스코프’ 모드에서는 ‘결혼타입’, ‘직업’, ‘부자지수’ 등을 알아보는 모드이며 총 15문항에 답하면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문자로 보여준다.
‘미라이 테스트’ 모드는 삼지선다형의 질문에 답을 하면 간단한 미래를 예측해 준다. 총 20문항으로 하루 한 문제씩 일주간 풀면 종합결과를 보여 주기도 하고 한 문제만 풀어도 바로 결과를 보여주는 프리테스트도 있다.
‘미라이 랭킹’모드는 등록된 모든 사람의 미래를 평가하여 순위를 보여주는 모드이다. 멤버는 직접 등록을 해도 되고 적외선 통신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렇듯 다양한 모드를 가지고 있지만 이 제품의 진정한 재미는 바로 그때그때 다른 결과일 것이다. 바로 지금 측정하는 나의 상태와 한달, 석달, 일년 후의 나의 성향에 따라 결과가 계속해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점을 보면 나이, 생일, 시를 알면 거의 천편일률적인 결과가 나오기 십상이지만 이 제품은 경험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스타일을 그때그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석된 성격을 기초로 하여 ‘결혼타입’, ‘직업’, ‘부자지수’ 등 평소에도 엄청(?) 궁금해 하는 것들이 줄줄이 화면을 통해 나타난다.
[출처: http://www.zdnet.co.kr/reviews/coolgear/0,39040543,39172483,00.htm]
이거보니까 옛날에 다마고찌가 생각나다.. 이런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만들다니..ㅎㅎ